당뇨환자는 무엇을 섭취하느냐에 따라
혈당이 오르내리기 때문에
반드시 식이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당의 섭취를 제한하다보니 생기는 궁금증이 있죠?
당분이 가득한 과일,
과연 먹어도 되는 걸까?
대체 어떤 과일이 좋을까?
오늘은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당뇨환자의 과일섭취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과일은 항산화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고,
영양소, 특히 비타민, 식이섬유, 수분이 많아
우리 몸에 좋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따라서, 올바르게만 섭취한다면
당뇨환자도 과일 먹을 수 있습니다.
먼저, 대부분의 과일은 과당이라는 당분이 많기 때문에
제한된 섭취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당 함량이 높은 과일은 당 함량이 대체로 적은 과일에 비해
소량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과일 섭취에서 중요한 것은 갈아먹지 않는 것입니다.
과일을 갈아먹게 되면
몸에 당분이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에
급격한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과일은 꼭꼭 씹어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정한 하루 과일 섭취량은 얼마나 될까요?
보통 교환단위 1단위의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1단위는 50kcal정도로,
사과 1/3쪽(100g) = 포도알 19알(100g)
= 수박 1쪽(250g) = 토마토 1개(250g) = 딸기 10알(150g)
이 정도가 50kcal 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과일을 먹는 게 좋을까요?
대부분의 열대과일이나, 여름에 먹을 수 있는 과일은
당분의 함량이 높습니다.
수박, 망고, 포도, 바나나 등이 대표적인 여름과일 입니다.
이런 과일은 가급적 피하거나,
아주 소량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반대로, 당분의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과일도 있습니다.
토마토, 딸기, 배, 귤 등
이런 과일은 적정량만 지킨다면 섭취가 가능합니다.
토마토는 크기가 큰 것을 기준으로 한 개 정도가 바람직하며,
방울토마토는 15알 정도 섭취가 가능합니다.
딸기는 섭취 시,
7~10알 정도가 적당합니다.
사과와 배는 1/2개 정도가 바람직합니다.
귤은 작은 것으로 2개 정도가 적당합니다.
그럼 언제 먹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과일은 섭취시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혈당이 올라갔을 때,
즉, 식사 후 바로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혈당이 어느 정도 내려간
식후 2~3시간 뒤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로 당분이 높은 음식을 먹었다면
가급적 식후 과일은 드시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식사 2~3시간 후 과일을 섭취하고
산책 등 운동을 병행한다면
더욱 혈당 조절이 원활해지겠죠?
달고 맛있는 과일, 특히 입맛없는 여름이면
달콤한 향기만큼이나 유혹적인 과일
더욱 생각나시죠?
하지만!!
당뇨환자는 적정량 섭취가 매우 중요합니다.
꼭!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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