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성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이란?
임신 전에는 당뇨병이 분명하지 않았으나
임신 이후 나타난 것으로
보통 임산부의 3~14%에서 발병됩니다.
주요원인은 태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의한
인슐린 저항성으로 봅니다.
정상 임산부는
인슐린 저항성을 극복하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지만,
임신성 당뇨병에 걸린 임산부에게는
인슐린 저항성을 극복할 만한 인슐린 분비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또한 임신성 당뇨병은
특이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주로 산전 검사를 통해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 및 검사
임신성당뇨병의 선별검사와 진단기준에 대하여
아직 논란이 있지만,
대한당뇨병학회의 2015년 진료지침에 의하면
모든 산모는 첫 산전 방문 시에
공복혈장혈당, 무작위혈당, 또는 당화혈색소 측정을 하여
기왕의 당뇨병 여부에 대해 선별검사를 시행하며,
임신성 당뇨병의 진단 기준은 아래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임신 24-28주에 2시간 75 g
경구포도당부하검사를 시행한다.
공복혈당 92mg/dL 이상, 1시간 혈당 180mg/dL 이상,
2시간 혈당 153mg/dL 중 하나만 만족하면 진단한다.
2) 50g 포도당으로 선별검사 후 혈당 140mg/dL 이상이면
양성으로 판정하여 100g 경구포도당검사를 시행한다.
공복혈당 95mg/dL 이상, 1시간 혈당 180mg/dL 이상,
2시간 혈당 155mg/dL, 3시간 혈당 140mg/dL 이상 중
두 가지를 만족하면 진단한다.
임신성 당뇨의 치료
치료목표 혈당
1. 공복에서 95mg/dL 이하
2. 식후 1시간 후 140 mg/dL 이하
3. 식후 2시간 후 120 mg/dL 이하
전문 영양사와 영양상담 후 식사요법을 해야 하며
경구 혈당 강하제는 임신 중에는 추천되지 않기 때문에
식사요법만로 조절이 되지 않을 경우
인슐린을 투여합니다.
(이 때, 인슐린 투여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여 투약량을 결정하며
임의로 조절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경과 및 합병증
임신 중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태아 뿐 아니라
산모에게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혈당 조절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1) 거대아, 신생아 골절, 신생아 저혈당,
난산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2 ) 분만 시, 산모에게 합병증 또는 신생아에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3) 임신성 당뇨병 환자는 분만 후
고혈압, 당뇨병이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임신성 당뇨병 예방
1) 급격한 체중 증가를 피합니다.
식이조절 및 자가 혈당 측정기를 이용해 혈당 조절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무리한 식이조절은 피하고 태아의 성장에 방해받지 않도록
적절한 열량 및 영양소 분배를 중요시합니다.
2) 주기적으로 소변검사를 통해
케톤체가 소변에서 발견되는지 확인합니다.
3) 적절한 운동을 식이와 병행합니다.
보통 공복 시에는 혈당 수준이 높지 않기 때문에
주로 식후 운동을 권합니다.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수영이나,
가벼운 무게의 아령운동, 요가 등
편안한 호흡과 부담을 최소화한 선에서 진행합니다.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혹시나 문제가 될까 걱정많이 되시죠?
그러나, 마음을 편하게 갖고
천천히 노력하면 됩니다.
절대 조급해하거나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좋은 생각만 해요.
식이조절과 운동 요법 모두
태아와 산모 본인에게 무리가 되지 않게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임을
꼭 명심하세요!